20대 대선이 치러지는 오늘 전국 선거구 5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실시 중이다.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 대구 중·남구 등이다.
서울 종로는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경쟁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배복주 부대표가 진보 4당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의원 사퇴로 치러지게 된 종로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서울 서초갑은 재·보선 선거 중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유일한 지역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나머지 4곳에는 각자의 재·보선 유발 책임을 지겠다며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서초갑에 이정근 민주당 미래사무부총장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출마했다.
두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도 서초구청장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당시에는 조 후보가 이 후보를 11.3%p 차이로 이겼다.
대구 중·남구에는 민주당의 백수범 변호사, 국민의당 권영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 후보 6명이 경쟁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곽상도 전 의원 사퇴 책임을 지고 이곳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도건우, 도태우, 임병헌, 주성영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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