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선 당선 직후 광주를 찾아 "보수 후보에게 역대 가장 많은 성원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이 대표는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 대표는 "광주 시민 여러분이 윤 당선인에게 소중한 한 표를 모아줘서 저희가 당선됐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보수정당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최고의 표를 얻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공언한 것처럼 광주를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광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시민들과 연대해 복합 쇼핑몰 문제부터 무등산 방공기지 이전 문제 등을 인수위 단계서부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광주를 위한 고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광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당당하게 민주당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래 광주광역시에서 역대 보수 정당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번 광주 득표율은 12.72%인 12만4511표다.
기존 호남 최고 기록은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7.76% 득표율이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11일에는 광주 지역 라디오와 인터뷰 후 광주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후 조선대학교 정문에서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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