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4월 개막... 전국 투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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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4월 개막... 전국 투어 나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3.14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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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 양금석, 임호, 강효성, 강예슬 등 압도적 황금 캐스팅 라인업 공개
우리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헤쳐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 그려
여기에 우리의 음악과 춤이 더해져 진한 감동 선사... 벌써부터 기대감 상승
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4월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포스터=좋은콘서트) copyright 데일리중앙
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4월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포스터=좋은콘서트)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국내 공연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이 시대 최고의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오는 4월 2일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어 △대구(4.9~10, 아양아트센터) △창원(4.16~17, MBC경남홀) △거제(4.23, 거제문화예술회관) △경주(5.7~8, 경주예술의전당) △밀양(5.14,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여수(5.21~22, 여수시민회관) △부산(5.28, KBS부산홀) △순천(6.4~5, 순천문화예술회관) 지역을 거쳐 6월 9일 서울에 상륙한 뒤 12일까지 나흘 간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서울 1차 공연을 올리며 그 여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작품은 1998년 초연 당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단 24회 공연으로 10만명이 관람하며 국내 공연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해 '국민 악극' 칭호를 받았다. 

당시 IMF 국가위기 속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던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시대의 아픔을 눈물과 웃음으로 씻어낸 작품이다.

가족사를 소재로 한국 현대사를 녹여낸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가족애와 사랑 등 우리나라 정서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우리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헤쳐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에 우리 음악과 춤이 더해져 진한 감동을 선물한다.

이번 2022 명품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연극 베테랑 최성봉 연출가와 최상훈 영화감독이 만나 더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정서가 가득 담겨 있는 악극의 매력에 새로운 스토리와 현대적인 해석이 더해져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의 윤정건 작가는 초연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실의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눈물로 그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돌아온 '불효자는 웁니다'는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도 화제를 모은다.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고 감초 역할을 해내는 변사 '촐랭이' 역은 코미디의 대부이자 대체불가 배우인 임하룡씨가 맡는다.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 '분이' 역에는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 양금석씨와 뮤지컬계의 전설 강효성씨가 발탁됐다.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 오직 자신의 출세라고 믿는 아들 '진호' 역으로는 깊이 있는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 임호씨와 다채로운 캐릭터를 가진 배우 정운택씨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옥자' 역에는 '미스트롯' 탑10에 등극한 이후 '트롯매직유랑단'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예슬씨와 방송부터 연극에도 특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품바 여신 김추리씨가 캐스팅됐다.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하는 '민규' 역에는 '미스터트롯', '아침마당' 등에서 실력을 입증한 트롯 프린스 양지원씨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밖에 이종박·허동환·오종석·이광수·금은별·염인영·이현철·김소율·오화라·김두현·박경근씨 등 실력파 배우들과 수십명의 앙상블, 아코디언 라이브 연주, 화려한 무대연출 등···. 대한민국 초대형 악극 프로젝트의 면모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기존 감동의 드라마에서 더욱 깊어진 배우들의 연기로 완벽해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오는 4월 2일 김해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막한다. (☎ 1833-4581)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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