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울진 산불현장 방문... 신신짬뽕에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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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울진 산불현장 방문... 신신짬뽕에서 점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3.15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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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신신짬뽕에서 식사... "화재 때 소방관 산불진압팀에게 무료로 식사 제공"
15일 울진 산불현장 찾은 윤석열 당선인은 소방관 산불진압팀에게 무료로 식사 제공한 울진 신신짬뽕 집을 일행들과 일부러 찾아 그곳에서 점심 식사했다. (사진=국민의힘)copyright 데일리중앙
15일 울진 산불현장 찾은 윤석열 당선인은 소방관 산불진압팀에게 무료로 식사 제공한 울진 신신짬뽕 집을 일행들과 일부러 찾아 그곳에서 점심 식사했다. (사진=국민의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울진 부구3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여 명과 1시간 동안 간담회를 가진 뒤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에 들렀는데 '신신짬뽕'이다.

"진화만 되면 '돈쭐'을 내주겠다"고 동네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벼른' 식당이라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여기가 산불 화재 때 소방관 산불진압팀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던 식당이다. 당선인이 여기 매상 올려주시고 싶다고 (일부러) 여기서 식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산불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 위로를 위해 울진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은 진작부터 점찍고 찾은 식당이 바로 이곳 '신신짬뽕'이라는 얘기다. 

지난 3월 화재 당시 이 가게 이모 사장은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배달 때도 '산불작업'이라고 쓰면 식사 값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장도 주변 청년회와 함께 직접 잔불정리를 하러 돌아다니느라 가게를 직원에게 맡겨야 할 때가 많았다.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가게를 당선인이 직접 찾은 뜻은 "고맙고 감사해서"다. 

김은혜 대변인은 "공동체를 위해 어려운 일을 분담하고 희생을 감수한 울진주민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한분한분의 삶이 꼭 재건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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