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습격했던 70대 유튜버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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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습격했던 70대 유튜버 검찰 송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3.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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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선거운동 중이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7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한 표(70)씨를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표씨는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서대문서를 나오면서 계획적인 범행이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송 전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분단은 비극이다"라고 말했다.

표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기간이었던 지난 7일 오후 12시 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송 전 대표의 머리를 망치로 수차례 때려 송 전 대표를 상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표삿갓TV'를 운영하는 표씨는 범행 전에 선거유세장에서 송 전 대표의 행방을 찾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 9일 표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그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표씨는 경찰 조사에서 송 전 대표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해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표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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