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익과 국민이 모든 국정과제의 기준이 될 것"... 인수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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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익과 국민이 모든 국정과제의 기준이 될 것"... 인수위 출범
  • 데일리중앙
  • 승인 2022.03.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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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본격 출범... "인수위원회의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
"선거기간 약속과 비전·열정을 한순간도 잊지않고 겸손하게 국민 뜻 받들겠다"
국정운영 목표는 '국민통합'... "민심 경청하고 국민 눈높이서 문제 풀어가겠다"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의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이라며 "선거기간 동안 보여드린 약속과 비전·열정을 한순간도 잊지않고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의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이라며 "선거기간 동안 보여드린 약속과 비전·열정을 한순간도 잊지않고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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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국익과 국민이 모든 국정 과제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과정 내내 강조해온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국정 운영의 목표는 '국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또 "인수위의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이라며 "선거 기간 동안 보여드린 약속과 비전, 열정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정부 초기의 모습을 보면 정부 말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인수 과정을 보며 우리 민주주의에 안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24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에 대해 "학자, 관료, 민간 전문가,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수위원들을 모셨다"며 "자격이 충분할 뿐 아니라 저와 고민을 공유하는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 추세를 언급하며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에서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에게 대한 신속한 소실보상뿐 아니라 방역, 의료 문제 등도 세심히 다룰 것"이라고 했다. 

또한 "향후 있을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의 위기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국정 운영의 목표는 국민 통합"이라며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국정 과제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 역시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 통합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새 정부는 일 잘하는 정부,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정부가 되어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의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이며 선거 기간 동안 보여드린 약속과 비전, 열정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겠다"며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에 대한 평가가 새 정부에 대한 첫번쨰 평가라는 점을 명심하고 사명감을 갖고 인수위에 임해달라"고 인수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53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언급하며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에게 남은 시간 53일. 토요일 일요일 포함한 휴일 없이 일해야만 될 것 같다"며 "그점 모두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밤을 새워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저도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 뜻을 제대로 받드는 대통령으로서 5월 10일부터 제대로 일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우리 모두가 매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수위 첫 전체회의가 열린 인수위 대회의실에는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는 윤석열 당선인의 손글씨가 적힌 배경 펼침막(백드롭)이 걸렸다.

데일리중앙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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