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정부에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 빗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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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정부에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 빗대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3.2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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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양기 정부의 국정운영도 마찬가지"... 문재인 정부에 뼈있는 말
마지막날까지 해야할 일 최선을 다하며 더 주의하고 경계해야 할 것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8일 문재인 정부에게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고 뺘있는 말을 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8일 문재인 정부에게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고 뺘있는 말을 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8일 문재인 정부에게 "군대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뼈있는 말을 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정권이양기 정부의 국정운영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언뜻 들으면 제대할 때까지 몸사리고 복지부동하라는 뜻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긍정 해석하면 마지막날까지 해야할 일 최선을 다하며 더 주의하고 경계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권이양기 정부의 국정운영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어 이날 저녁에 청와대 상춘재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 회동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회을 계기로 현정부가 마지막날까지 국정 운영과 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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