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청사 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경기도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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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청사 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경기도 심의 통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4.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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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난관이었던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과… 신청사 건립 사업 '탄력'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대에 내년 5월 착공, 2025년 10월 준공 예정
고양시 주교동 206-1번지 일대에 내년 5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인 고양시 신청사 예정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자료=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 주교동 206-1번지 일대에 내년 5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인 고양시 신청사 예정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자료=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는 고양시 신청사 예정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4월 1일 최종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에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앞으로 신청사 건립 사업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시가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전협의 절차를 이행하고 고양시의회 의견청취,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한 지 5개월여 만에 이룬 쾌거다.

신청사 건립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제한돼 있어 신청사 건립을 위한 공공청사 결정과 용도지역 변경이 금지됐으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공공청사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고 용도지역을 신청사 건립 규모에 맞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신청사 건립부지 8만615㎡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할 계획이다. 후속절차인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공공청사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게 되면 신청사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고양시 신청사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7만300여㎡, 연면적 7만3946㎡, 총사업비 약 2950억원으로 2023년 5월에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현재 고양시의 청사 건물은 38년 전 고양군 시절에 지어진 노후 청사로써 정밀안전 진단 결과 D등급을 판정받았다. 업무 공간도 부족해 시청사 인근 10개 외부건물에 입주해 있어 업무 비효율 및 대민행정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109만 고양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녹색 건축물이자 시민 개방형 청사로서 고양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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