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선언... 유정복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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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선언... 유정복 압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4.07 14:13
  • 수정 2022.04.07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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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힘으로 민주당 독주 막고 인천의 지방권력 반드시 교체하겠다"
"유정복, 승리할 가능성 전혀 없는 '참패후보'... 인천시장 도전 포기해야"
국민의힘 이학재·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독주를 막고 인천에서의 지방권력 교체를 위해 후보 단일화을 선언했다. (사진=안상수 선거캠프) 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이학재·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독주를 막고 인천에서의 지방권력 교체를 위해 후보 단일화을 선언했다. (사진=안상수 선거캠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 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민주당 독주를 막고 인천에서의 지방권력 교체를 위해 후보 단일화을 선언했다.

이들은 또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정복 예비후보에 대해 '필패후보'라 낙인찍고 인천시장 도전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6일 마감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공천 신청에는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지원했다.

안상수 후보와 이학재 후보는 7일 오후 1시 30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에서 정치를 시작한 저희 두 사람은 인천시의 지방권력 교체를 위한 후보단일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로지 인천시민의 승리, 인천교체를 위해 각자 가진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인천시 지방권력의 교체를 역설했다.

두 사람은 "그래야만 무능하고 오만한 민주당 독주를 인천에서 멈춰 세울 수 있으며 인천시장을 교체해야 윤석열 새 정부와 힘을 합쳐서 인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정복 예비후보에 대해 승리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참패후보'라고 낙인찍고 공세를 취했다.

안상수·이학재 예비후보는 "유정복 후보는 어처구니없는 수도권매립지연장 합의로 인천시민의 자존심과 환경주권을 내다버린 사람이며 시장 재임 시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아랍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나섰다가 사기를 당해 막대한 시민의 혈세를 버리고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추락시킨 장본인"이라 주장했다.

두 사람은 "이런 유정복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는 순간 인천시의 지방권력 교체는 물거품이 된다. 유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게 된다면 선거 내내 책임론에 시달리며 변명만 하다가 맥없이 인천시장 자리를 내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정복 예비후보의 인천시장 재선 도전 포기를 촉구했다.

안상수·이학재 예비후보는 "저희 두 사람은 참패후보가 아닌 필승후보 선출을 통한 인천교체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합의했다"며 "하나된 힘으로 승리하겠다. 인천탈환, 인천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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