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지명, 48.4% '바람직한 인사' - 29.2% '바람직하지 않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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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지명, 48.4% '바람직한 인사' - 29.2% '바람직하지 않은 인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4.07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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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장 출마에 46.9% '출마하면 안 된다' - 37.6% '출마해도 된다'
6월 지방선거 구도: '새정부 힘 실어줘야' 53.7% - '새정부 견제해야' 41.2%
6월 지방선거 투표기준: '정책'(27.0%) - '인물'(24.6%) - '소속정당'(24.2%)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바람직한 인사'라는 여론이 '바람직하지 않은 인사'라는 여론보다 다소 우세한 걸로 조사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바람직한 인사'라는 여론이 '바람직하지 않은 인사'라는 여론보다 다소 우세한 걸로 조사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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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에 지명된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해 '바람직한 인사'라는 여론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했다.

또 6월 지방선거 구도와 관련해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여론이 50%를 넘었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6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20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여론조사(응답률 5.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먼저 윤석열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한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8.4%가 '바람직한 인사'라 응답했고 29.2%는 '바람직하지 않은 인사'로 답했다. 나머지 22.4%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30~40대와 광주/전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 '바람직한 인사'라는 응답이 많았다.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 대해 반대 여론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 대해 반대 여론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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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한 달도 안 돼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37.6%는 '출마해도 된다'고 했고 46.9%는 '출마하면 안 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5.6%는 '잘 모름'이라 답했다.

해당 지역인 서울의 경우 '찬성' 38.2%, '반대' 45.6%로 전체 평균과 비교해 찬성은 조금 많고 반대는 소폭 적었다. 광주/전라와 40대에선 '출마해도 된다'는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6월 지방선거 구도와 관련해 '새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절반을 넘는 걸로 조사됐다.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지방선거 구도와 관련해 '새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절반을 넘는 걸로 조사됐다.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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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 구도와 관련해선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3.7%, '새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 41.2%로 조사됐다. '잘 모름' 5.1%.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선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새 정부에 힘 실어줘야 54.9%, 새 정부를 견제해야 41.5%), 50대(50.1%, 46.3%), 60대 이상(68.3%, 26.9%)에서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우위를 보인 반면 40대(39.4%, 54.6%)에선 '새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30대(45.6%, 45.8%)는 두 의견이 팽팽했다. 

6월 지방선거 투표기준으로는 '정책' '인물' '소속정당'이 주로 꼽혔다.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지방선거 투표기준으로는 '정책' '인물' '소속정당'이 주로 꼽혔다.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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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 투표 기준으로는 '정책'(27.0%), '인물'(24.6%), '소속정당'(24.2%)을 주로 꼽았다.

다음으로 '능력'(12.2%), '도덕성'(7.8%), '기타 다른 덕목'(1.9%) 순이었고 2.2%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서울은 '소속정당'(29.5%), 호남은 '인물'(36.4%), 대구/경북도 '인물'(33.5%), 경기/인천은 '정책'(29.6%)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내렸다.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내렸다.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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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9%, 국민의힘 46.7%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7.8%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 2.9%, 기타정당 2.7%였고 '없음' 7.4%, '잘 모름' 1.3%로 집계됐다.

3월 넷째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8%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4.9%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올랐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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