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의원,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자율화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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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의원,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자율화 거듭 촉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4.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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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단기간 썼을 때 효과 극대화되는 것이지 하루종일 썼을 때는 '면역체계' 손상" 우려
"증상도 없는 사람이 백신까지 맞고 마스크 써야 한다는 건 비이성적·비합리적·비과학적 조치"
미국,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최춘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3일 "정부가 국민들이 충분히 산소를 호흡할 수 있는 기본권과 생존권을 명백히 침해하고 있다"며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자율화를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최춘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3일 "정부가 국민들이 충분히 산소를 호흡할 수 있는 기본권과 생존권을 명백히 침해하고 있다"며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자율화를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은 13일 코로나19 사망자 통계 자체가 부풀려져 있고 치명률은 감기 수준이라며 "이제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의 마스크 착용까지 전면 자율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이제 국민 스스로가 기후나 날씨럼 적응하며 살아야지 국가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식의 국민 통제는 그만둬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코로나회복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최춘식 의원은 "마스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단기간 썼을 때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이지 2년 넘게 실내든 실외든 지속해서 하루종일 마스크를 썼을 때는 오히려 '개인 면역체계'가 손상되고 '저산소 호흡'에 따른 각종 부작용들만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호흡 능력이 원활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까지 어린이집 등에서 하루종일 답답한 마스크를 강제해 쓰게 하는 것은 정부가 명백히 끔찍한 아동학대를 저지르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은 코로나로부터 절대적으로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고 뛰어 놀다가 저산소증으로 기절하는 아이들도 있어 어린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어른된 입장에서 굉장히 참담한 마음"이라며 마스크 쓰기를 국민 자율에 맡길 것을 거듭 주장했다.

최 의원은 "기본적으로 마스크는 상대방이 쓰지 않아도 내가 잘 쓰면 감염이 예방되는 것"이라며 "감염 전파라는 게 증상이 있어야 가능한 것인데 환자가 아닌 증상도 없는 사람이 백신까지 맞고 전부 다 단 1명도 빠짐없이 획일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은 비이성적, 비합리적, 비과학적, 비상식적, 비윤리적인 행정 조치"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백신 접종과 마찬가지로 이건 국민 기본권 문제"라며 "정부가 국민들이 충분히 산소를 호흡할 수 있는 기본권과 생존권을 명백히 침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규칙 등으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잘해 왔지만 세계 주요국 가운데 확진자 발생 4주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백신 접종률 또한 전 세계 주요국 중 1위를 차지해 '백신 접종'과 '코로나 사망자들의 사망 요인' 상호 인과관계 간 많은 의구심을 낳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미국,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일찌기 해제한 바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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