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49.8%(전망), 문재인 대통령 42.1%
상태바
윤석열 당선인 49.8%(전망), 문재인 대통령 42.1%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4.25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 당선인, 지지층인 TK·국민의힘 지지층·보수층에서 일제히 내려... 이른바 '검수완박법' 합의 영향?
문 대통령, 호남·TK·20대·보수층·자영업에서 상승... PK·충청권·50대·정의당 지지층·무당층에서 하락
4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 전망은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낮아진 49.8%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4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 전망은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낮아진 49.8%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 전망이 49.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2.1%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27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4월 3주차 주간 집계(응답률 6.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p)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먼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 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49.8%(매우 잘할 것 28.4%, 대체로 잘할 것 21.4%)로 나타났다. 

반면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44.8%(매우 잘 하지 못할 것 31.8%, 대체로 잘 하지 못할 것 13.0%)로 집계됐다. 

나머지 5.4%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지난 4월 2주차 주간 집계와 비교하면 긍정적 전망은 1.2%포인트 낮아졌고 부정적 전망은 동일했다. '잘 모르겠다' 응답은 1.2%포인트 증가했다.

지지층인 대구·경북(2.0%P↓), 70대 이상(1.8%P↓), 국민의힘 지지층(3.2%P↓), 보수층(1.4%P↓)과 중도층((4.8%P↓), 무당층(6.0%P↓)에서 긍정 전망이 일제히 내렸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법'을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가 민주당과 합의한 데 대한 불만이 지지층의 이탈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긍정 전망은 권역별로 광주·전라(3.7%P↓, 20.7%→17.0%), 인천·경기(3.6%P↓, 51.0%→47.4%), 대구·경북(2.0%P↓, 70.8%→68.8%), 대전·세종·충청(1.8%P↓, 53.5%→51.7%)에서 줄었고 부산·울산·경남(6.8%P↑, 60.0%→66.8%)에선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4.6%P↓, 47.9%→43.3%), 30대(3.5%P↓, 48.1%→44.6%), 70대 이상(1.8%P↓, 68.4%→66.6%)에서 감소했고 40대(1.8%P↑, 37.8%→39.6%)에서 증가했다.

무당층(6.0%P↓, 37.1%→31.1%), 국민의힘 지지층(3.2%P↓, 89.8%→86.6%), 중도층(4.8%P↓, 50.1%→45.3%),, 보수층(1.4%P↓, 77.5%→76.1%)에서 빠진 반면 민주당 지지층(2.6%P↑, 7.0%→9.6%), 정의당 지지층(6.1%P↑, 34.7%→40.8%), 진보층(4.4%P↑, 20.3%→24.7%)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4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42.1%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4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42.1%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42.1%(매우 잘함 24.7%, 잘하는 편 17.4%)로 나타났다.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줄어든 53.6%(매우 잘못함 38.5%, 잘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4%포인트 증가한 4.3%였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호남(4.1%P↑), TK(3.0%P↑), 20대(3.2%P↑), 보수층(3.2%P↑), 자영업(3.0%P↑)에서 증가했다.

부정 평가는 PK(5.1%P↑), 충청권(3.4%P↑), 60대(2.1%P↑), 30대(2.1%P↑), 정의당 지지층(15.5%P↑), 무당층(2.1%P↑), 진보층(8.0%P↑)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4.7%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도 0.5%포인트 올랐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4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4.7%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도 0.5%포인트 올랐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4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4.7%포인트 높아진 46.6%, 민주당은 0.5%포인트 높아진 39.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의당이 0.3%포인트 높아진 3.2%였고 시대전환은 변동 없는 0.7%, 기본소득당은 0.3%포인트 낮아진 0.6%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3%포인트 증가한 7.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PK(14.7%P↑), 충청권(5.3%P↑), 서울(4.5%P↑), TK(3.4%P↑), 인천·경기(2.7%P↑), 50대(9.0%P↑), 60대(8.7%P↑), 70대 이상(6.9%P↑), 20대(2.8%P↑), 보수층(5.3%P↑), 진보층(5.0%P↑), 중도층(4.0%P↑) 등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호남(6.0%P↑), TK(3.9%P↑), 30대(2.4%P↑), 중도층(2.8%P↑)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2.3%P↓), PK(4.8%P↓), 진보층(2.4%P↓)에서는 내렸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