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고 이외수 소설가에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족들께 마음 깊은 위로와 애의 뜻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이 전 지사는 "선생님 특유의 풍자와 해학, 혜안이 가득 담긴 글 덕분에 같은 시대를 살아온 우리들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늘 굳건한 믿음과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 분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아픔과 고통 없는 하늘에서 편히 쉬시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외수 소설가는 지난 대선에서 이 전 지사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지사는 대선 패배 후 SNS에도 공개 메시지를 거의 올리지 않은 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지사는 대선 캠프 해단식이 있었던 지난달 10일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올린 뒤 한 달여 가까이 페이스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지난 21일 고 한승헌 변호사의 추모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대선 후 이 전 지사는 공개 행보는 자제한 채 지지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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