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48.8% - 이광재 41.0%, 김태흠 46.2% - 양승조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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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48.8% - 이광재 41.0%, 김태흠 46.2% - 양승조 39.9%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4.2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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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4] 강원지사, 국민의힘 우세... 충남지사, 국민의힘 오차범위 안 박빙 우세
강원도민의 93.2%와 충남도민의 89.4%, 6월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 밝혀
6월 1일 치러지는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1일 치러지는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6월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지사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의 박빙 우세였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강원도민과 충남도민 각각 805명(무선 90%, 유선 10%)에게 자동응답 전화걸기(ARS) 방식으로 여론조사(응답률: 강원도 8.0%, 충남도 7.2%, 표본오차: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3.5%p)한 결과 두 지역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먼저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다.

그 결과 김진태 후보 48.8%, 이광재 후보 41.0%로 김 후보가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 우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2.7%는 '기타 인물'을 선택했고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7.5%(없음 3.3%, 잘 모름 4.2%)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 김진태 후보는 60세 이상(67.8%), 보수층(79.1%), 자영업(55.9%), 국민의힘 지지층(84.0%) 등에서, 이광재 후보는 30대(48.4%), 40대(55.4%), 진보층(73.7%), 민주당 지지층(84.7%) 등에서 전체 결과에 비해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권역별로 김진태 후보는 모든 권역에서 앞섰는데 특히 춘천권(52.0%)과 강릉권(49.3%)에서 자신의 전체 지지도(48.8%)에 비해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광재 후보는 원주권(43.4%)에서 자신의 전체 지지도(41.0%)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김진태 27.2%, 이광재 42.1%), 30대(37.3%, 48.4%), 40대(34.7%, 55.4%)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고 50대(49.0%, 45.5%), 60세 이상(67.8%, 29.1%)에선 김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 우위를 나타냈다. 

보수층의 79.1%는 김진태 후보를 지지했고 진보층에서는 73.7%가 이광재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층은 접전이었다.

6월 지방선거에 투표할 것인지도 물어봤다.

응답자의 93.2%(반드시 투표하겠다 77.6%, 가급적 투표하겠다 15.5%)가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6.2%에 불과했다. 나머지 0.7%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강원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1.5%, 민주당 36.6%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절반을 웃돌았다. 

이어 정의당 4.1%, 기타 정당 0.9%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9%(없음 6.4%, 잘 모름 0.6%)였다.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와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붙을 경우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와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붙을 경우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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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와 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맞대결을 시켜봤다.

김태흠 후보 46.2%, 양승조 후보 39.9%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오차범위 안이긴하지만 김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양 후보의 현역 프리미엄(기득권)을 깨고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이어 기타 인물 3.8%였고 부동층의 비율은 10.2%(없음 4.6%, 잘 모름 5.6%)였다.

이 조사는 충청남도를 네 권역(천안권: 천안, 아산/당진권: 아산·당진, 서남권: 보령·서산·서천·예산·태안·홍성, 동남권: 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청양)으로 나눠 이뤄졌다.

세부 계층별로 김태흠 후보는 서남권(55.6%), 60세 이상(63.1%), 보수층(72.3%), 국민의힘 지지층(82.0%) 등에서 전체 결과에 비해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양승조 후보는 천안권(49.7%), 아산/당진권(44.0%), 40대(57.5%), 18세~29세(46.6%), 진보층(73.5%), 민주당 지지층(89.3%) 등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권역별로 천안권과 아산/당진권은 양승조 후보, 서남권과 동남권은 김태흠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각각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 30대, 40대에서는 양승조 후보,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김태흥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보수층의 72.3%가 김 후보를 지지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73.5%가 양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김태흠 48.9%, 양승조 37.5%)에서는 김 후보가 우세했다.

충남 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충남 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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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서는 89.4%(반드시 투표하겠다 71.5%, 가급적 투표하겠다 17.9%)가 투표할 뜻이 있다고 응답했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8.9%에 그쳤다. 나머지 1.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2.0%, 민주당 34.2%로 국민의힘이 크게 우세했다. 

이어 정의당 3.2%, 기타 정당 1.7%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8.9%(없음 7.2%, 잘 모름 1.7%)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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