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광명시장 후보로 박승원 전 광명시장이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5일 6월 지방선거 광명시장 후보로 박승원 후보가 최종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박승원 후보는 광명시장 재선에 도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 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경선은 박승원 전 시장과 임혜자 청와대 전 행정관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임혜자 후보를 여성 단수후보로 추천, 박승원 전 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했지만 중앙당이 재심에서 박 전 시장을 구제했다. 

당의 결정으로 지난 3~4일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치러진 경선에서 박승원 후보는 임혜자 후보를 누르고 본선행에 올라탔다.

천신만고 끝에 승리한 박승원 후보는 "이번 광명시장 경선은 시민의 승리"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신을 믿고 선택해준 당원과 광명시민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임혜자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 후보는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하겠다"라며 "오직 광명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승원 후보는 6월 1일 치러지는 광명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기남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과 맞붙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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