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지사, 인천 계양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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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지사, 인천 계양 출마 선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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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6월 1일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 찾아온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등판을 반대하는 시민들도 나발을 이용해 소음을 일으키는 등 반대의사를 밝혔다.

박찬대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재명 후보의 출마기자회견은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유동수 윤관석 허종식 맹성규 이성만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더불어 민주당 인천계양을지역위원회가 개최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환 인천계양구청장 후보, 김종인 인천서구청장 후보, 이병래 인천남동구청장 후보, 남궁형 동구청장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박찬대 의원은 "뜨겁게 같이 합시다.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언론인 여러분에게 왜 할 말이 없겠습니까라며 정치는 개인적인 삶보다는 대의를 위해서 책임을 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만든 결과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로서는 인천 계양구민들에게 인사하고 싶다며 시장에 가면 손도 만져주시고 산도 보고 인사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며 깊은 고민끝에 위험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의 과도한 비방도 출마를 결심하게된 이유 중 하나며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싸우는 것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민을 일할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좋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책임을 지는 일은 어려움에 처한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 정치를 민생정치로 만들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의 모든 것을 던져서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에서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지겠다면서 함께해준 인천시민 여러분, 정치인은 민생에 유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는 실패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일꾼이 선택되어야 한다며 이재명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국회에서 민생실용정치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계양구를 정치일번지로, 인천을 대한민국의 자존심으로 만들겠다며 계양을 제2판교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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