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강서구청장 후보 "강서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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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강서구청장 후보 "강서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5.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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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자리 분야 첫 번째 공약 발표... 김포국제공항과 현 구청사 부지 개발 통한 균형발전 비전 제시
경제·일자리 공약 시천으로 3조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90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
"구청사 이전을 화곡동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로"... 빌라 밀집지역 화곡8동 등 재개발 추진에 청신호
김승현 강서구청장 후보는 9일 "강서 경제를 견인할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며 경제·일자리 분야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자료=김숭현 선거 캠프)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승현 강서구청장 후보는 9일 "강서 경제를 견인할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며 경제·일자리 분야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자료=김승현 선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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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승현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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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김승현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9일 강서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강서의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김포국제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항공교통산업 클러스터와 복합물류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약 3조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9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포공항에 도서관, 체육관,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편의시설까지 확충하겠다"며 "구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지역상생형 개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국제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은 도심 거점공항으로서 김포공항의 역할을 제고하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고도제한 규제나 항공기 소음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인근 주거지역과 상생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 후보는 이어 "이전을 앞둔 현 구청사 자리에 주민의 선호를 반영한 새 랜드마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6.1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당선되면 취임 직후 이전 예정인 구청사 터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과 주민 공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위한 항공학적 검토를 신속히 추진할 뜻도 밝혔다. 구청사 개발이 고도제한 완화의 첫 번째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구청사 이전을 오히려 화곡동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강서구 균형성장을 강조했다. 빌라 밀집 지역인 화곡8동 등에서는 현재 주민들이 조합 등을 만들어 재개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1977년 준공된 현 강서구청사는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돼 별관을 두고 청사를 여러 곳으로 분산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주민 불편을 낳는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강서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통합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신청사에는 구청사를 비롯한 구의회, 보건소,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승현 후보는 "마곡지구가 개발되며 강서구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원도심의 지역경제는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다"며 자신이 내놓은 공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김포국제공항과 강서구청사 부지를 개발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공약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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