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의원, 한강 쓰레기 사진 올리며 오세훈 시장에게 "집앞 청소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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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의원, 한강 쓰레기 사진 올리며 오세훈 시장에게 "집앞 청소 부탁드린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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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 있는 쓰레기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집 앞 청소를 부탁드린다"고 썼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허은아 의원은 뚝섬이 고 의원의 지역구라는 점을 지적하며 "대안 없는 남탓"이라고 했다.

이날 고 의원은 SNS에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이 찍힌 사진 세 장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이곳은 뚝섬 한강공원 자벌레 앞이다. 이곳은 오 시장의 집 앞이면서 오 시장의 성과라며 자부하고 계신 자벌레 건축물 앞"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강공원은 서울시에서 관리한다는 건 당연히 알고 계실 것이라며 그런데 보시다시피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보통 아침 시간에는 지난 밤 사이 버려진 쓰레기 청소가 돼 있기 마련인데, 보시는 대로"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 의원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자연 속에서 만끽하셔야 하는데 쓰레기로 주민들께서 눈살을 찌푸리신다며 제가 수없이 이곳을 다녀봤지만 이런 풍광은 처음"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오 시장을 향해 "전체 서울시를 조망하느라 여념이 없으시겠지만 집 앞마당 청소는 부탁드린다며 오늘 귀갓길이나 내일 출근길에는 한번쯤 둘러봐 달라"고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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