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조건부 채택했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간사 기동민 의원은 "청와대 용산 이전, 전시작전권 전환 등에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소신을 보여주지 못했고 도덕성 측면에서의 문제점 등 후보자로서 부족함이 확인됐으나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점, 군령·군정권을 행사해야 하는 국방부장관의 업무 등을 고려해 경과보고서를 조건부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이번 경과보고서에는 그러나 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부적격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고 청와대 용산 이전 관련 현안보고 개최를 부대의견으로 달았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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