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지사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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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지사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습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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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길이 없어 보여도 길을 만들어내는 것, 희망이 없을 때 희망을 만드는 것, 패색이 짙을 때 승리의 활로를 만드는 것이 정치가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선에서 패한 이후 두문불출해 온 이 상임고문은 지난 6일 당 지도부의 요청을 수락해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이 상임고문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정치라는 것은 없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있는 것을 잘 가는 것은 행정의 길이고, 없는 길을 더 낫고 빠르고 효율적인 길로 만드는 것이 정치"라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사실 제가 어떤 장소에 가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정말 어려웠다. 그래도 우리가 다시 출발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누가 뭐라 해도 대선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제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은 손가락을 한 개 펴서 보이며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습니다. 일할 기회를 주시고, 이번에는 일꾼들을 일할 수 있게 선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이번엔 진정한 균형과 국정 안정을 위해 이번에는 일꾼으로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들 훌륭한 선택을 하실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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