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e음 충전금·캐시백 거래내역 회계검증 완료...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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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e음 충전금·캐시백 거래내역 회계검증 완료... 결과 공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12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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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e음 총 결제액 8조6542억원, 결제수수료 매출 약 819억원
인천e음 운영에 따른 충전·금융수수료 비용 약 371억원, 카드제조·발급 비용 약 120억원
투명성·적정성 유지위해 회계정산 지속적으로 시행 계획... 검증 결과 시 홈페이지서 확인
인천시는 인천e음 충전금·캐시백 거래내역 회계검증을 마무리하고 검증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인천e음 카드 이미지. (사진=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는 인천e음 충전금·캐시백 거래내역 회계검증을 마무리하고 검증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인천e음 카드 이미지. (사진=인천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인천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대행 회계정산 검토용역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인천e음은 2018년 7월 지역사랑상품권으로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반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충전 방식으로 선입금(충전)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따라서 민간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의 자금관리의 투명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지역사랑상품권의 자금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주 1회 이상 주기적인 계좌 확인 등을 관리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인천e음의 주간 거래액은 1000억원 대로 검증의 한계가 있어 시는 전국 최초로 회계기관을 통해 인천e음 운영의 적정성을 살펴보게 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인천e음 연도별(2018~2021) 거래금액 △ 인천e음 캐시백 지원기준 준수여부 △인천e음 이용자의 충전금 및 캐시백 적정관리 여부 △가맹점 정산 및 거래취소 등의 대한 회계처리 △거래방식별 거래내역 관리 및 회계처리 적정 여부 등에 대해 회계법인이 검증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e음의 총 결제액은 8조654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에 따른 총 결제수수료 매출은 약 819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천e음 운영에 따른 충전·금융수수료 비용은 약 371억원, 카드제조·발급 비용은 약 12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플랫폼 운용비용과 시스템 개발·투자비용이 발생했으나 대행사 내부 정보에 해당해 포함되지는 않았다.

시는 이번 회계정산 검토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e음 운영에 따라 발생한 선수금(고객 충전금) 이자를 시에 귀속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투명성·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회계정산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용역 결과는 인천시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open/OPEN030601 , 게시번호 187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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