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의사협회, 국민 눈높이와 정반대로 가고 있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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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의사협회, 국민 눈높이와 정반대로 가고 있다" 비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5.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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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동하라" 촉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임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협회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동을 하라고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임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협회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동을 하라고 촉구했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김민석(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는 의사협회를 향해 "국민 눈높이와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사단체의 간호법 반대 입장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김 위원장은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던 수술실 CCTV(폐쇄회로TV) 반대에 이어 다시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법(간호법)에 대한 비합리적 반대"라고 의사협회의 간호법 제정 반대 움직임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국민 다수가 거부하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사단체의 잇단 지지성명과 찬사가 쏟아진 뒤라 국민 눈높이와 정반대로 가는 의협의 모습은 눈에 익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중하라"고 의사협회에 충고했다.

김 위원장은 "(의사협회는) 집단행동 이전에 우리 사회의 집단지성과 눈높이부터 맞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대한간호협회와 시민사회가 제정을 요구하고 있는 간호법에 대해 의료현장의 일대 혼란과 갈등을 증폭시킬 악법이라 규정하고 10개단체 공동 비대위를 구성해 입법 저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보수언론에 대해적인 광고 등을 통한 여론전에도 나서고 있다.

간호법 제정은 대선 전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현 대통령),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여야3당이 모두 찬성하거나 공약으로 내세웠던 보건의료계 최대 현안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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