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여성단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즉각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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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여성단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즉각 사퇴 촉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1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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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순 총무비서관을 '"왜곡된 성 인식 집합체' 규정해 사퇴 촉구
"윤석열 대통령은 연속된 인사 실패에 대해 책임 있게 조처하라"
여성단체들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사퇴를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여성단체들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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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여성단체들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속된 인사 실패에 대해 책임 있게 조처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등 전국 40개 여성단체들은 16일 공동성명을 내어 윤재순 총무비서관을 "왜곡된 성 인식 집합체"로 규정하고 윤 총무비서관에게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여성단체들은 윤 비서관이 1996년 검찰주사보 시절 여성에 대한 추행, 2012년 검찰 사무관 시절 직장내 여성 직원 성희롱으로 인사처분을 받은 사실을 거론하고 "또한 윤 비서관이 2002년, 2004년 펴낸 시집에서는 여성을 성적대상화하거나 대중교통에서의 성추행 범죄를 '사내아이들의 자유'로 묘사하는 등 왜곡된 성 인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의 재무와 인사업무를 담당한다"며 "성희롱·성추행 전력이 있고 왜곡된 성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러한 업무를 총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여성단체들은 그러나 대통령실이 윤 비서관의 검찰 재직 시절 인사처분에 대해 '정식 징계 절차가 아니다'라며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측근 감싸기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또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또한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시절에 성추행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 지적하고 지난 13일 사퇴한 김성회 대통령실 전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성소수자 혐오,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도 거론했다.

여성단체들은 "우리 국민들은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관점조차 갖추지 못한 공직자를 더이상 그대로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즉각 사퇴와 연속된 인사실패에 대한 책임 있는 조처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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