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43.8% - 김동연 43.2%... 0.6%p 차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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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43.8% - 김동연 43.2%... 0.6%p 차 '초접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1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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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0.8% - 윤형선 40.9%... 안철수 60.8% - 김병관 32.1%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6.1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각각 인천 계양을과 성남 분당갑에 출마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50%가 넘는 지지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806명, 계양을 지역구민 806명, 분당갑 지역구민 807명을 대상(각각 무선 90%, 유선 10%)으로 여론조사(경기도 응답률 5.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계양을 응답률 5.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분당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그래픽 디자인=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그래픽 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먼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맞붙고 있는 최대 격전지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김은혜 후보 43.8%, 김동연 후보 43.2%로 두 후보의 격차는 0.6%포인트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무소속 강용석 후보 5.5%, 정의당 황순식 후보 0.9%, 진보당 송영주 후보 0.7%.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 0.3% 순이었다.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5.7%('없다' 1.5%, '잘 모르겠다' 4.2%)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 김은혜 후보는 ▲동부권(48.9%, ▲60세 이상(66.1%), 50대(51.6% ▲보수층(69.7%) ▲국민의힘 지지층(83.5%) 등에서 전체 결과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남부권(48.0%) ▲40대(59.7%), 30대(51.6%) ▲진보층(76.4%), 중도층(49.9%) ▲민주당 지지층(90.3%)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764명에게 6월 1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물었더니 10명 중 8명 이상인 84.1%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14.6%에 그쳤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지지 여부와 별개로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도 물었다.

그 결과 김동연 후보 43.6%, 김은혜 후보 43.5%로 두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그야말로 간발의 차 초박빙이었다.

다음으로 강용석 후보 4.1%, 황순식 후보 1.6%, 송영주 후보 0.8%, 서태성 후보 0.3%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4%는 '없다'고 했고 4.6%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에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에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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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지만 격차는 그리 크지 않았다.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50.8%, 윤형선 후보 40.9%로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9.9%포인트로 나타났다. '없다' 4.0%, '잘 모르겠다' 응답은 4.3%였다.

세부 계층별로 이재명 후보는 ▲18~29세(61.1%), 30대(57.6%), 40대(62.6%) ▲진보층(82.0%) ▲민주당 지지층(91.0%), 정의당 지지층(56.8%) 등에서 전체 결과에 비해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윤형선 후보는 ▲50대(45.6%), 60세 이상(58.8%) ▲보수층(72.1%) ▲자영업(50.1%) ▲국민의힘 지지층(83.3%) 등에서 전체 결과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740명에게 6월 1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1.7%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 답했다.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16.3%에 그쳤다.

이번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지지 여부와 별개로 누가 당선될 것 같으냐는 설문에 55.3%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고 35.8%는 윤형선 후보를 꼽았다.

나머지 8.9%는 '없다'(2.5%)거나 '잘 모르겠다'(6.4%)고 답했다.

민주당 김병관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성남 분당갑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60.8% 지지율로 김병관 후보(32.1%)에 크게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의 85.2%는 6월 1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라 했고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는 13.0%였다.

이번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66.1%가 안철수 후보를 꼽았고 27.9%는 김병관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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