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 칸 공개...아이유 "한국서도 좋은 반응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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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 칸 공개...아이유 "한국서도 좋은 반응 있었으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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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진출작 '브로커'가 공개된 후 아이유(이지은) 씨가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로 급부상한 가운데, 아이유는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의 모처에서 영화 '브로커' 공식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브로커'가 공개된 후 관객들로부터 12분에 달하는 기립 박수가 쏟아지자 아이유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신들 사이에서 아이유가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봤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찾아서 보지는 않았지만 관계자들이 말씀해주셨다"며 "번역된 걸 몇 개 봤는데 당연히 기분이 너무 좋다.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가수와 배우로 모두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 스스로가 너무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운이 좋아서 좋은 환경이나 선배님들을 만났을 때 저도 마음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것 같다. 제 솔직한 생각은 그렇다. 못하는 건 여전히 못 해서 더 잘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부분은 자신감 갖고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첫 선을 보인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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