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북한이 경내 코로나19 관련 신규 유열자가 10만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직전 이틀 간 10만명 아래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도 1명 늘어 누적 70명이 됐다.
이날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28일 오후 6시~29일 오후 6시 경내 유열자 10만710여 명이 새로 발생, 전날보다 1만1210여 명 증가했다고 통보했다.
유열자 중 완쾌된 사람 수는 9만8290여 명으로 전날보다 8100여 명 줄었다고 했다. 사망자 수는 1명 늘었다고 한다. 다만 북한은 전반적 방역 상황은 호전 추세라고 언급하고 있다.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4월 말 이후 5월29일 오후 6시까지 누적 유열자 수는 354만9590여 명이다. 이 가운데 336만990여 명이 완쾌됐다고 한다.
치료 중 환자는 18만8530여 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0명이며, 치명률은 0.002%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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