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 씨 "청와대 개방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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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 씨 "청와대 개방 잘한 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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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박명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와대 관련 시청자 퀴즈 도중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인 김태진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 퀴즈를 내기 위해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개방 이후 누적 관람객이 무려 57만 4000여명이 넘는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거 어떻게 됐든 잘한 일"이라며 "왜냐하면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느냐. 이런 걸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좋아합니까 지금. 갈 데도 없는데"라고 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4일 같은 방송에서 청와대 개방행사를 진행했던 운영감독 청취자와 전화 연결을 통해 청와대 내 명소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해당 청취자는 "아무래도 본관하고 대통령 관저에서 많이 사진을 찍으시는데 녹지원 뒤쪽으로 작은 연못과 폭포가 수성돼있다. 거기가 중간에 끼어있어 잘 모르시고 지나치시는데 숲이 우거져 굉장히 좋다"라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기존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있던 청와대를 일반 시민에게 전면 개방했다. 청와대 전면 개방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4년 만이다.

개방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청와대를 관람한 국민은 57만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관람 신청자는 약 659만명이었다.

한편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오는 12일부터 청와대 관람객 선정 방식을 추첨에서 예약 선착순으로 변경한다. 관람객 정원도 기존 3만9000명에서 1만명 늘린 4만9000명으로 정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은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에 영빈문 안내 데스크에서 관람권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발급 정원은 회차당 500명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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