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손녀, 서울대 입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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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손녀, 서울대 입학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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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녀 노서은(18)양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중국 교민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서은양은 서울대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서은양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의 장녀다. 건호씨는 LG경영연구원 소속으로 베이징에 근무하게 되면서 서은양도 현지 국제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보통 3월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9월 학기제를 채택한 해외학교 출신 등을 대상으로 후기 신입생 모집도 하고 있다. 후기 전형 합격자는 9월에 입학한다.

서은양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 각별히 아꼈던 손녀다. 퇴임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낙향한 노 전 대통령이 서은양을 뒷자리에 태우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챙겨주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서은양은 2019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을 때,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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