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소속사, 부친 유튜브 갈등에 "드릴 말씀 없다, 무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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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소속사, 부친 유튜브 갈등에 "드릴 말씀 없다, 무관한 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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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개그맨 장동민 측이 부친의 유튜브 관련 논란에 "무관한 일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동민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스포티비뉴스에 "드릴 말씀이 없다. 장동민이나 소속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장동민 부친 장광순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널 운영자와 수익배분 갈등을 겪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구독자 약 23만 명인 유튜브 채널 '그까이꺼'에서 활동중이다. 

장광순 씨는 "모든 영상은 PD가 만들고 올린다. 유튜브 회사에서 수익 얼마를 주는 지 모르고 여태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영상을 다 접으려고 했다. 일방적으로 모든 권한을 김 피디가 가져갔고, 무엇이든 김 피디 마음대로 했다. 그다음부터 김 피디가 '하기 싫다'는 말을 하고 '영상을 가져가려면 얼마를 달라'고 하더라. 나는 그런 돈이 없어서 답변을 못 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채널 제작진인 김PD는 반박 영상을 통해 "장광순이 사업 파산 후 생활고에 힘든 상황이었다. 방송 출연이 불가능해 유튜브를 제안했고, 수익 배분은 5대 5였다. 초창기 10개월 간 수익이 없었고, 제작 비용은 나와 다른 분이 지원했다. 이후 수익이 발생한 26개월 여 동안 정확하게 현금으로 수익금을 지급했다"고 반박혔다.

그러나 장광순 씨가 기존 계약을 무시하고 본인이 70%의 수익을 갖겠다고 일방적으로 요구했고, PD의 수익 30% 안에 기름값, 사무실 비용, 세금 등을 모두 포함시켜 갈등이 커졌다는 해명이다. 또한 김PD는 "장광순이 일방적으로 나에 대한 모욕적인 거짓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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