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성남시,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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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성남시,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6.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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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하면 지급
고양시, 2만7000가구... 성남시, 2만5000명에게 30만~145만원 지급
고양시와 성남시는 급격한 물가상승 및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와 성남시는 급격한 물가상승 및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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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는 급격한 물가상승 및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고양페이(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급 대상은 지난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급 한부모가정 등 약 2만7000가구다.

지급은 오는 6월 24일 부터 7월 29일까지이며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거주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급여 자격 및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급앱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이번 지원금은 관내 연매출 10억원 미만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유흥·향략·사행업소·레저업소·상품권 등의 일부 품목은 사용이 제한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 완화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홀로 계시거나 근로 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시도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급 대상은 5월 29일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등 2만5000명이다.

사업비는 총 126억원(국비)이다.

지급액은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145만원.

해당 금액을 성남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선불카드로 충전해 준다. 사용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대상자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시설 수급자는 해당 시설에 보조금 형태로 지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을 덜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라면서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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