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 15만 가구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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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저소득 15만 가구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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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 대상
대상자 급여 자격별·가구원수 따라 인천e음 카드로 지급… 최대 145만원
인천시는 저소득 15만 가구에 오는 29일부터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포스터=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는 저소득 15만 가구에 오는 29일부터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포스터=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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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인천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을 덜고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해 이달 29일부터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약 12만 가구, 법정 차상위계층과 아동 양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한부모 가구 약 3만 가구(중복 제외)등 약 15만 가구다.

한시적으로 1회에 한해 지급되며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급여 자격별·가구원수별로 지급 금액이 달라진다.

지급 방식은 지원 취지를 고려해 현금 대신 사후관리가 쉽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는 인천e음 카드의 충전 방식으로 이뤄진다.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유흥, 향락, 사행, 레저 업소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되며 이용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e음카드를 지참한 뒤 관할 동 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사후 충전을 신청하면 다음날 e음카드에 입금(충전)된다.

e음카드를 분실했거나 카드를 미소지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발급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640억원의 국비를 일시에 지원하고 연말까지 전액 소비하게 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여력을 향상시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도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진 인천시 복지국장은 "이번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최근 물가상승으로 생활고를 겪고 계신 저소득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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