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현역 무용수 이승민-남기은, 6월 26일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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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현역 무용수 이승민-남기은, 6월 26일 웨딩마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6.2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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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예고 시절 만나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 '연인에서 부부로'
유독 부부 커플이 많은 유니버설발레단에 8번째 부부 탄생 예고
유니버설발레단 현역 무용수 이승민-남기은 커플이 오는 6월 26일 서울 중구 라비두스의 야외 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copyright 데일리중앙
유니버설발레단 현역 무용수 이승민-남기은 커플이 오는 6월 26일 서울 중구 라비두스의 야외 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현역 무용수 이승민-남기은 커플이 백년가약을 위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선화예고 시절부터 10년의 연애 끝에 오는 26일 서울 중구 라비두스의 야외 정원에서 여름의 따뜻한 햇살 아래 웨딩마치를 울린다. 유독 부부 커플이 많은 유니버설발레단에 8번째 부부가 탄생하는 것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무용수 부부의 탄생은 발레단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한다. 2012년 한국 발레계 최초 현역 무용수 부부가 된 '엄재용-황혜민' 부부를 시작으로 '민홍일-안지원', '이현준-손유희',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강미선', '이동탁-이용정', '강민우-송호진', '리앙 시후아이-박민재'에 이르기까지···. '이승민-남기은' 커플은 유니버설발레단의 8번째 '발레리나-발레리노' 부부가 되는 셈이다.

이승민-남기은 두 무용수의 인연은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됐다. 1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이후 서로 다른 대학 시절을 지나 유니버설발레단에 1년 차이로 입단해 함께 무대 위에서 춤을 추면서 사랑도 무르익었다.

2022 년 상반기 <발레 춘향> <돈키호테> <잠자는 숲속의 미녀>로 바쁜 일정을 보낸 이승민-남기은커플은 뜨거운 여름 제주도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신작 <더 발레리나>와 정기공연인 <오네긴> <호두까기인형>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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