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9월 추경 전 '인천e음' 카드 개선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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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월 추경 전 '인천e음' 카드 개선 방안 마련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6.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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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캐시백 5%, 지원한도 30만원 임시 조정 방안 인수위에 보고
인천시는 '인천e음'의 캐시백을 임시적으로 5%로 조정하고 지원 한도를 30만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27일 제8대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보고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는 '인천e음'의 캐시백을 임시적으로 5%로 조정하고 지원 한도를 30만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27일 제8대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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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인천시는 '인천e음'의 캐시백을 임시적으로 5%로 조정하고 지원 한도를 30만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8대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보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월 30만원 이하 사용액에 대해서는 5%의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e음 활성화 수단 중의 하나로 도입됐던 캐시백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사랑상품권 적극 지원 정책의 하나로 중앙정부에서 2020년 이후 할인율 10%를 조건으로 국비를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할인율 10%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국비 지원규모는 대폭 축소된 반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을 인천e음으로 지급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이 빨라지면서 인천e음 사용액은 대폭 증가했다.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기간 중 인천e음 가입자는 약 60만명 증가(167만명→228만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캐시백 지원 예산은 거의 소진돼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 제도 개선 마련 전까지 캐시백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시적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5년 간 인천e음 발행현황. (자료=인천시) copyright 데일리중앙
최근 5년 간 인천e음 발행현황. (자료=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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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은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9월 이후 중앙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동향, 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인천e음의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당초 인천e음 도입 취지에 맞추어 영세 소상공인 매장의 경우 결제 수수료를 제로화(0%)하고 더 많은 캐시백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안에서는 더 높은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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