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았어요!".... 밀양 5개 어린이집, 성금 125만7590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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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았어요!".... 밀양 5개 어린이집, 성금 125만7590원 전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6.2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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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사회복지관, 고사리 손으로 직접 모은 저금통 가지고 온 아이들에게 '나눔' 교육
모금행사에 참여한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기부금 영수증 발행해 기부금 투명하게 관리
밀양의 5개 어린이집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125만7590원의 성금을 모아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의 5개 어린이집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125만7590원의 성금을 모아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2022년 6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의 앞마당에는 연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회복지관 쪽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 달 동안 '사랑의 저금통'과 어린이집 자체 모금 행사를 진행해 모은 성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에 참여한 밀양 지역 내 어린이집은 사명어린이집, 은별어린이집, 사포어린이집, 쌍용키즈더플래티넘어린이집, 밀양강 푸르지오 어린이집으로 5곳. 

지역의 이웃을 위해 각 가정에서 모아온 저금통과 어린이집 자체 모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은 무려 125만7590원에 이른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랑의 성금을 모아준 밀양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복지관의 문을 활짝 열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모은 저금통을 가지고 온 아이들과 어린이집 선생님, 원장님과 학부모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웃의 정'과 '나눔'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복지관의 중고가게인 '나눔공간'과 '늘푸른 도서관', '누리보듬 장난감 도서관' 등
을 견학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참여한 어린이집 중 사명어린이집 원장이자 밀양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인 김현정 원장은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좋은 제안을 해 주셔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모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개별적으로 발행한 것이 투명한 기부문화를 만드는 것에 효과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모금 행사에 참여한 가정에게 개인별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기부자에게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모금 행사를 담당한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주혜미 사회복지사는 28일 "특별한 나눔이 아닌 일상 속에서 이웃과 함께,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사랑의 저금통' 행사에 많은 관심부탁드린
다"고 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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