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종영…결국 일라이-지연수 재결합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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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2' 종영…결국 일라이-지연수 재결합 불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7.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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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1일 방송된 TV 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최종회에서 일라이-지연수 커플이 스튜디오에서 만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일라이의 출국을 앞두고 미리 떨어져 지내며 민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기로했다.

민수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에서 민수는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눈을 감더니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었고, 일라이는 민수에게 직접 만든 팔찌와 앨범 선물을 건네고는 "아빠 미국 들어갈 때까지 따로 살기로 했어. 민수는 어떻게 생각해?"라며 물었다.

민수는 "아빠가 내 집에서 같이 지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지만, 일라이는 "그렇게 못 해줘서 미안해"라며 민수를 품에 꼭 안고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생일 파티를 마치고 돌아온 민수는 짐을 싸는 일라이를 포옹하면서 "사랑해요. 우리 추억 꼭 간직해 주세요"라는 부탁을 건넸고, 일라이 역시 "우리 꼭 만나자"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다시금 둘만 남게 되자 지연수는 민수를 바라보더니 끝내 눈물을 터트렸고, "울지 마세요"라고 달래는 민수의 작은 품에 안겨 "미안해"라는 말을 수없이 되뇌었다.

지연수와 민수가 일라이의 출국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가운데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이거 하기 전보다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며 웃어 보였고 지연수 역시 "예전까지는 우리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너와 나라는 점이 찍어져 오히려 후련하다"고 털어놨다.

일라이는 민수를 끌어안으며 "이번엔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최종 목표가 한국이니까"라고 두 사람과 재회할 날을 기약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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