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챔스 탈락 후 맨유에 이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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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챔스 탈락 후 맨유에 이적 요청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7.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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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 요청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올여름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 호날두는 적절한 제안을 받을 시 떠날 수 있도록 구단에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다. 호날두는 현재 단계에서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호날두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기본 계약 2년에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됐으며 주급은 38만 5,000 파운드(약 6억 원)였다. 황혼기에 접어든 호날두는 친정팀과 함께 우승컵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호날두는 한 시즌 동안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뜨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이상 23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18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팀 성적은 좋지 못했다.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58로 역대 최저 승점과 함께 6위에 머물르는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호날두는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포르투갈에서 조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를 만났다. 그들이 나눈 대화 주제 안에는 호날두의 첼시 이적도 있었다. 첼시가 실제로 이를 추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영국 복수 매체들이 "호날두가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며 속보를 내놓은 상황. '디 애슬래틱'은 호날두의 행선지 후보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를 거론했으나 맨유가 매각할 의사가 없어 난항이 예상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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