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은평구 출몰...습한 날씨 영향?
상태바
'러브버그' 은평구 출몰...습한 날씨 영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7.03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일명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불리는 벌레가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 일대에 떼지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러브버그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있다. 글을 올린 사람들 대부분은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경기 고양시 등에 사는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에는 "문을 잘 닫았는데도 어마어마한 양의 벌레가 들어와 종일 잡았다" "처음에는 몇 마리만 죽이면 될 줄 알았다. 이젠 두려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러브버그 정식 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이며 미국에서 발생한 파리의 외래종이다. 이 벌레는 해충이 아닌 진드기 박멸과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는 종이다. 하지만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는 데다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 때문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러브버그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으나 습한 날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