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예측 가능한 보좌진의 삶을 실현하겠다"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 제32대 회장에 기동민 의원실 이지백 보좌관이 선출됐다.
민보협은 6일 이지백 보좌관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지백 보좌관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민보협 정기총회 및 회장 선거에서 진선미 의원실 이여진 보좌관, 윤영덕 의원실 박경훈 비서관과 경쟁을 벌인 끝에 과반 득표로 당선됐다.
이 보좌관은 제17대 국회 김근태 의원실 인턴을 시작으로 국회 비서·비서관·보좌관과 서울시 정무보좌관을 지냈다.
이번 선거 주요공약으로는 △연차사용공시제 및 의정활동평가 반영 추진 △직장내 성희롱·괴롭힘 피해 때 외부 전문가 조력 및 인권감시 옴부즈맨 도입 △보좌진 대상 정기 정신건강진단 시행 및 솔루션 제공 △6급 이하 보좌진 호봉 인상 추진 등을 내세웠다.
이 보좌관은 정견발표 자리에서 "보좌진은 가족에게, 애인에게, 친구에게, 선후배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늘 미안하다고 말해야 하는 존재"라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예측 가능한 보좌진의 삶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보협은 민주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된 단체로 민주당 당헌당규가 규정한 원내 실무기구다. 13대 국회에서 처음 결성됐으며 회장은 직선제로 선출하고 임기는 1년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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