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8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은 할리우드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씨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에 출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하는 것은 넷플릭스 영화 '옥자'(2017) 이후 5년 만이다.
봉준호 감독은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데드라인은 봉 감독 차기작에 대해 '기생충'이 전 세계를 휩쓴 이후 한국의 거장(봉준호)이 만드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미나리'로 배우 경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스티븐 연이 봉 감독 신작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봉 감독의 차기작은 SF 장르 작품으로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미키7'은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로,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에는 '배트맨' '테넷' 에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 마블 영화에서 '헐크' 역할로 잘 알려진 마크 러펄로가 출연 하는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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