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토르:러브 앤 썬더'(이하 '토르4')가 평단의 낮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4'는 9일 오전 8시 45분 누적 관객 수 130만 명을 넘어섰다. 10일 기준으로 누적관객 수는 1,350,686명이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한 '토르4'는 중년이 된 토르가 신 도살자 고르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 직후 평단 및 관객들 사이에서 "전작만 못하다"는 혹평이 이어졌으나 흥행속도만 놓고 보면 토르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토르: 라그나로크'(2017)와 유사한 수준이다.
한편 북미에서도 '토르4'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토르4'의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수입을 약 1억3,500만달러(약 1,750억원)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의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수입 1억2,270만달러(약 1,590억원)를 앞지르는 것으로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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