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 간판' 윤영중, 남자 표면 아시안 신기록 세우며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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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수영 간판' 윤영중, 남자 표면 아시안 신기록 세우며 은메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7.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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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핀수영 간판 윤영중(38·경기도청) 선수가 월드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갱신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윤영중 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크로스 플렉스에서 열린 2022 버밍햄 월드게임 핀수영 남자 표면 400m 결승에서 2분57초76의 아시아 기록으로 알렉스 모저르(헝가리·2분56초87)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찍었다.

윤 선수는 350m 지점까지 1위를 지켰으나 아쉽게도 50m 구간에서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1984년생인 베테랑 윤영중 선수는 한국 핀수영의 간판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호흡 잠영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게임은 1981년 창설된 비올림픽 종목 종합 국제대회로 하계 올림픽 다음 해에 개최된다.

당초 11회 대회는 2021년 7월 개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2020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라 올해 열리게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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