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의원, 창(昌) 품으로... 자유선진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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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의원, 창(昌) 품으로... 자유선진당 입당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2.11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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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수정당 동참 위해 결심"... 선진당, 원내 8석 확보

▲ 조순형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선진당 입당을 발표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조순형(서울 성북을) 의원이 4월 총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11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로 선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선진당의 창당취지와 정신에 깊이 공감하고 찬동하며 자유선진당이 새로운, 올바른 보수야당으로 도약하는 대장정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며 선진당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차기 대통령을 당선시킨 한나라당은 4월 총선에서 200석 이상의 의석을 얻어 의회 권력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라면 이러한 여야의 불균형은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되며 거대여당의 독선·독주를 막고 비판, 견제할 강력한 야당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당은 지난 5년간 국정운영에 실패하여 대선에서 준엄하게 심판받았고 한나라당과는 극단적인 이념적 대립으로 국정을 대립, 갈등,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며 "자유, 개방, 양심 등 진정한 보수적 가치에 기반한 자유선진당 만이 한나라당의 독선, 독주를 막고 안정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건전한 야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내각도 정부도 아닌 대통령직 인수위가 주요 국가정책을 둘러싼 월권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보를 하는데도 제대로 견제도 하지 못하고 공천경쟁에만 골몰하는 한나라당의 행태와 자세는 다시 한번 강력한 견제 야당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다"며 "자유선진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조만간 현역 의원들 가운데 선진당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의 입당으로 선진당의 국회 의석 수는 8석으로 늘었다.

한편 선진당은 조 의원의 입당에 대해 구국의 결단이라며 천군만마와 같은 용기와 힘을 얻게 되었다고 환영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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