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특례시 삼송2동이 취약가구에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을 제공한다.

고양시 삼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관내 1인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을 제공하는 삼송이(2)와 함께하는 몸보신 '맛깔나는 한 끼' 사업을 8월 19일까지 약 한 달 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1인 취약가구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안부를 전하는 사업으로 2022년 고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비로 3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사업 수혜 대상은 모두 215명으로 삼계탕 이용 쿠폰으로 연계된 업체에 방문해 식사를 할 수 있다. 거동 불편 대상자는 협의체 위원들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보양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쿠폰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동에서 직접 찾아와 생각지 못한 선물을 챙겨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미숙 삼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발견하지 못한 복지그늘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무더운 여름철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 사업이 수혜 대상자분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김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