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치 철새는 정계 은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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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치 철새는 정계 은퇴해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02.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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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1일 무소속 조순형 의원이 자유선진당에 전격 입당한 것을 두고 "철새 정치인은 국민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고 정계 은퇴하라"고 비판했다.

김대은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이회창씨의 자유선진당이 총선이 다가오니까 각 당에서 퇴장명령을 받은 정치 철새들의 철새도래지가 되어 이삭줍기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유재건 의원과 박상돈 의원에 이어 조순형 의원이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오고 갈 데가 없으니까 자유선진당에 입당해 구걸 정치나 하고 있으니 한심하기만 하다"며 "반칙과 보수분열의 원조당인 이회창씨 당과 한솥밥을 먹으려는 조순형 의원은 시대와 역사를 거스르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그동안 국민에게 클린 이미지를 각인시켜준 조순형 의원이 고물정치인 퇴물정치인 퇴출정치인이 뒤섞여 만들어진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것을 보니 역시 권력의 맛이 달콤한가보다"며 "자신의 출세를 위해 조강지처인 한나라당을 버리고 반칙을 일삼은 자유선진당과 조순형 의원이야말로 일란성 쌍둥이"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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