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4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하고 전력거래소의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7월 초 역대 최대 전력수요 경신 등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해 수급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며 전력 근무자들을 독려했다.
박 차관은 "중앙전력관제센터는 수급 체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예비자원 점검 등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로 국민이 불편함 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아울러 "7월 4주부터 8월 3주의 약 4주간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전력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전력수급 관리에 나설 것"이라면서 "금주부터 주요 포털사이트와 협력해 실시간 전력수급 상황을 보다 간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둘째 주 이후에는 장마와 기온하락의 영향으로 전력수요는 90GW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예비력도 10GW대 이상으로 유지 중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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