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 이준호 씨가 출연했다.
화려한 리무진에서 이준호 씨가 내리자 제작진은 플래카드를 흔들며 이준호 팬클럽으로 돌변했다.
이준호 씨는 이덕화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당시 이덕화 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화 한 통에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이덕화 씨는 랜덤 자리 뽑기를 앞둔 이준호 씨를 향해 "괜찮아. 걱정하지 마. 고기 안 잡아도 돼"라며 안심시키고, 그동안 도시어부에서 볼 수 없었던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줬는데. 이에 이수근은 "다 같이 한 번 웃고 가자"며 폭소했다.
하필 최악의 자리를 뽑은 낚시 초보 이준호 씨에게 초심자의 행운은 따르지 않았다. 낚시 종료 1시간 전까지 한마리도 낚아올리지 못하자 이준호 씨의 승부욕이 발동되기 시작했다.
결국 이준호 씨는 낚시 종료 시간 30분을 앞두고 가까스로 향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오랜 시간 고전했던 이준호는 향어를 잡고 온몸으로 행복을 만끽하며 이덕화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