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대권주자: 한동훈(13%)-홍준표(12%)-오세훈(11%)-유승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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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대권주자: 한동훈(13%)-홍준표(12%)-오세훈(11%)-유승민(10%)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8.02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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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대권주자: 이재명(41%) - 이낙연(15%) - 김동연(10%) - 박용진(6%)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이재명 47%, 박용진 23%, 강훈식 5%
국민의힘 진로: '조기 전대' 29%, '비대위 체제' 27%, '현 체제 유지' 10%
괄호 안 수치는 6월 말 정기조사 결과 대비 증감.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괄호 안 수치는 6월 말 정기조사 결과 대비 증감.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보수 진영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진보 진영에서는 민주당의 유력한 당권주자인 이재명 국회의원이 강력한 지지층을 동력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7월 말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13%, 홍준표 대구시장 12%, 오세훈 서울시장 11%, 유승민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10%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9%,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4% 등이었다.

지난 6월 조사와 비교하면 한동훈 장관과 오세훈 시장은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내렸고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대표는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장관(32%)이 2위 오세훈 시장(24%)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그 뒤로 홍준표 시장(13%), 이준석 대표(10%), 안철수 의원(8%), 원희룡 장관(7%), 유승민 전 의원(1%) 순이었다.

보수층에서는 한동훈 장관(23%)이 오세훈 시장(17%)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어 홍준표 시장(14%), 이준석 대표(12%), 안철수 의원(8%), 원희룡 장관(6%), 유승민 전 의원(5%) 순으로 나타났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대표는 18~29세 남성(이준석 29%, 홍준표 19%) 그룹에서 가장 높
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전체(이준석 9%, 안철수 6%), 국민의힘 지지층(10%, 8%), 보수층(12%, 8%) 등 세 그룹 모두 이 대표가 안철수 의원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걸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괄호 안 수치는 6월 말 정기조사 결과 대비 증감.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괄호 안 수치는 6월 말 정기조사 결과 대비 증감.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강력한 팬덤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 의원의 독주가 이어졌다.

이재명 의원은  41%를 얻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15%), 김동연 경기도지사(10%)를 크게 앞섰다.

다음으로 박용진 민주당 국회의원(6%),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4%),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2%), 윤건영 민주당 국회의원(1%)이 오밀조밀하게 그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조사 결과와 견줘보면 이재명 의원은 8%포인트 상승했고 박용진 의원도 2%포인트 올랐다. 반면 김동연 지사와 심상정 의원은 각각 1%포인트씩 내렸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62%로 단독 과반을 기록한 가운데 이낙연 전 총리(13%), 김동연 지사(7%), 심상정 의원(4%), 박용진 의원(3%), 최문순 전 지사(2%) 등의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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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8.28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이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 적합도
는 47%를 얻은 이재명 의원이 각각 23%, 5%에 그친 박용진 의원, 강훈식 의원을 여유있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무려 82%의 지지를 얻어 당내 지지층 결집이 매우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박용진 의원 9%, 강훈식 의원 3%를 얻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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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다툼과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싸고 계파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국민의힘 향후 진로와 관련해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29%)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27%) △현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10%) 순으로 여론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조기 전대(37%) △비대위 전환(32%) △직무대행 체제 유지(17%) 순으로 갈렸지만 '조기 전대'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7월 30~31일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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