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봉 교수, 새 책 '신뢰의 진화'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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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교수, 새 책 '신뢰의 진화' 펴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8.0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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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진화와 변천사 살펴보고 21세기 신뢰의 방향 제시
21세기 신뢰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 지 명쾌하게 서술
박희봉 중앙대 교수가 신뢰의 진화와 변천사를 살펴보고 21세기 신뢰의 방향를 제시한 책 '신뢰의 진화'를 펴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박희봉 중앙대 교수가 신뢰의 진화와 변천사를 살펴보고 21세기 신뢰의 방향를 제시한 책 '신뢰의 진화'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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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신뢰가 높은 사람은 더 건강하게 오래 살며 부유하고 행복하다."

신뢰가 무엇이며 왜 중요하며 21세기 신뢰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 지를 명확하고 명쾌하게 서술해 주고 있는 책이 나왔다.

박희봉 중앙대 교수의 <신뢰의 진화>(상상나무 펴냄)가 바로 그것. 

신뢰가 무엇이며 왜 중요하며 21세기 신뢰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 지를 명확하고 명쾌하게 서술한 박희봉 중앙대 교수의 새 책 '신뢰의 진화' 표지. (자료-상상나무)copyright 데일리중앙
신뢰가 무엇이며 왜 중요하며 21세기 신뢰의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 지를 명확하고 명쾌하게 서술한 박희봉 중앙대 교수의 새 책 '신뢰의 진화' 표지. (자료-상상나무)
ⓒ 데일리중앙

원시사회 농업사회 산업사회, 4차 산업사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신뢰의 진화와 변천사를 살펴보고 21세기 신뢰의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의 화두는 신뢰다. 신뢰가 높은 사람은 세상 살기가 편하다.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다. 돈을 벌 기회가 많고 권력을 획득할 가능성도 높다. 

개인적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도 신뢰가 높은 사람, 즉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사람'은 살아가기 편한 세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니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사람, 일을 잘 하고 싶은 사람, 출세를 하고 싶은 사람, 권력을 가지고 싶은 사람은 더 많은 사람과 더 깊은 신뢰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신뢰는 무엇일까.

신뢰는 예상되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상대방의 의지를 받아들이고 따르려는 자발적인 태도라고 저자는 정의하고 있다. 

신뢰는 행복의 열쇠라고 말한다.

사실 우리에게 신뢰가 없다면 현재 이뤄지고 있는 모든 형태의 인간 관계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신뢰가 없다면 이성간의 교제가 불가능하고 결혼생활도 이어질 수 없다. 그러니 가족이 이뤄질 수 없고 가족 관계가 지속될 수도 없게 된다.

농부를 신뢰하지 못하니 농부가 생산한 농산물을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고 식당 주인을 믿을 수 없으니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혼자 살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한마디로 신뢰가 없다면 사람은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사람들이 서로를 신뢰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성 간에도, 가족 간에도, 친구들 간에도,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상거래에서도 갈등이 사라지고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이 책에서 얘기한다.

이 책은 신뢰가 왜, 얼마나 중요한지를 논의하고 있다. 신뢰의 종류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도 제시했다. 한마디로 신뢰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있다. 

더하여 각 시대별로 어떤 종류의 신뢰가 주로 통용됐고 신뢰가 왜, 어떻게 진화했는지도 분석했다. 그리고 신뢰가 증진되지 않는 이유, 즉 불신의 원인을 진단했고 신뢰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도 제안했다.

3편 10장 366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신뢰의 정의, 신뢰의 진화, 21세기 개방사회에서 신뢰 사회로 가는 길에 대해 차례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 박희봉 교수는 한양대학교 행정학과(79학번)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
고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학위논문: CitizenParticipation,Satisfaction,and Government Responsiveness in the Process of Local Autonomy of Korea,1994)를 땄다.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재학부 교수다. 한국정책과학학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장,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지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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