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뭄으로 인한 경제타격 우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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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뭄으로 인한 경제타격 우려 심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8.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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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유럽의 주요 강이 폭염과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연방수문학연구소(BFG)에 따르면 카우프에서 측정한 라인강 수위는 40㎝ 미만 이었으며, 며칠 내에 30㎝ 미만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 되었다. 이에 따라 라인강에서는 바지선 물동량이 크게 줄고 요금도 5배가량 급등한 상황이다. 만일 바지선 운송이 완전히 중단되면 독일은 물론 유럽 경제 전반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 연합연구센터의 안드레아 토레티 연구원은 향후 3개월간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효과적으로 피해를 완화할 대책이 없으면 유럽 전역에서 가뭄이 더 심하게 자주 닥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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