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제주에서 올해 51번째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성산을 제외한 제주 곳곳에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제주 지점의 경우 192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열대야가 발생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9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제주 지점에서 37.5도의 기온이 측정돼 80년 만에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온열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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